514챌린지 13일차 중_ 습관의 힘

지금 시간 2022년 2월 13일 5시 27분

 

mkyu에서 진행하는 514챌린지로 새벽기상 습관의 힘을 기르기 위해 1월에도 참여했고, 2월에도 참여 중이다.

 

이번 챌린지 개인 미션은 14일 동안 티스토리에 포스팅을 하겠다는 것이었는데 이게 참 쉽지가 않았다.

뭘 써야 하는지 도통 결정하질 못 하겠으니 말이다.

 

코로나 시국에 여기저기 돌아다닐 수도 없고

재택업무 중이니 더더욱 바깥을 볼 일이 없어지니

집 안에서만 행동하게 되고 생각하게 되었다.

 

 

그리고 티스토리는 어렵다는 것.

네이버 블로그는 이렇게까지 어렵단 생각을 안 했는데(그저 내 게으름이 문제였을 뿐 ㅎㅎ;;)

티스토리는 뭔가 어려운 느낌?
구글 서칭에 맞게 설정도 해 주어야 한다 하고 어설프게 따라 했으나 1일 방문자는 1명이거나 0명.
사람이 안 찾아와서가 아니라 검색 자체가 안 되는 것인가?
내가 뭘 잘못 만졌나 하는 의구심 때문에 더더욱 글쓰기가 어려운 것이었다.

 

언제까지 네이버 안에서만 있을 수 없어서 시작한 티스토리 블로그인데 처음 작정과는 다르게 '그냥 네이버 블로그만 해도 되지 않을까?' 싶던 차였다.


내 시간을 기다려주지 못했던 것이다.

 

무엇을 쓸지 소재를 고르고 조사하고 체험하며 글을 쌓아갈 궁리를 해야 하는데 노출 걱정이나 하며 정작 글은 쓰지 않고 있었다니 -_-;;

조급증이 하늘에 차오르고 있는 중이다.

 

오늘 학장님이 조급해 하지 말라고 하셨다. 내가 공부하고 노력하는 것들에게 시간을 주고 기다려 줘야 한단 뜻이다.

조금 노력하다가 조급함에 다 놓아 버리면 안 되는데 어제(토요일)은 그야말로 다 놓아버렸던 날이었다.

기분이.. -_-;;

 

오늘 새벽 마음을 다시 추스리고 다짐해 본다.
당장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하던 일까지 다 놓아버리진 말자!고...
많이 습관화되어 어렵지 않은 일들이었건만 놓아버리니 다시 그것들을 하기 어려워졌다.
다 놓고 싶은 날에도 아주 기본으로 정해 놓은 루틴들은 주워 가기로 한다.

습관의 힘을 믿고 좋게 다져놓은 습관을 놓지말기로 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