매일은 오롯이 내 책임이었다고 나를 구원할 의무는 나에게 있다고 말하는 작가.
그 깨달음에 나 역시 맞아 맞아라며 같은 생각임을 강하게 표현했다.
(밑줄까지 쫘악치고 형광펜 그으며...)
나를 구원할 의무는 나에게 있는데
어째서 난 나를 구원해주지 못하고 있을까
나의 인생을 잘 살아내기 위해선 기본기가 있어야 한단다.
그 기본기란 사진을 찍고, 여행을 다니며, 뭔가를 끊임없이 하며 나를 비옥한 토양으로 잘 가꿔나가야 한다고..
그간 나는 나의 기본기를 얼마나 가꾸고 있었을까?
생각해 보자면.. 음.. 쩍쩍 갈라지고 있는 마른땅 정도이지 않을까
그마만큼 전혀 가꾸지 못했다는 말이다.
나를 비옥한 토양으로 가꾸기 위해 나에게 무엇을 해 주어야 할까
혹은 무엇을 하지 않아야 할까
새로운 경험과 새로운 것을 배워가며 행복해한다.
비옥한 토양의 주인이 되기를 희망하며 웃음을 짓는다.
어떤 나무가 뿌리를 내리기 시작할지 알 수 없다.
하지만 내가 그 나무를 키우기로 결심을 한다면, 잘 키우고 싶다.
그러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비옥한 토양을 가꿔야 된다고 생각한다.
그렇게 열심히 토양을 가꿨는데도 아무 나무도 안 자란다면?
그 역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.
그렇다.
한 번 열심히 가꾸어 보고
그래도 나무가 한 그루도 자라지 않는다면
뭐 괜찮다.
그 과정이 나쁘지 않았으니까.
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시간을 흘리는 것보다야
더 행복하지 않을까 싶다.
계속했으니까.
몸에게 시간을 줬으니까.
그래서 결국은 머리의 말을 몸이 알아들은 거니까
계속하는 거다
가볍게 들고 읽기 시작했는데
중간중간 멈춰 생각한 적이 많다.
아무래도 시간이 좀 흐른 후에
다시 읽어볼 책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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